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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리커 민영화로 술값 7% 올랐다.

워싱턴주정부 세수 크게 늘어 거장 큰 혜택…소비자들은 불만


주민들이 투표로 찬성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소주 등 하드리커가 민영화되면서 가장 많은 혜택을 본 곳은 워싱턴주 정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코스트코를 포함해 실내 면적인 1만 평방 피트 이상인 대형 소매업체들이 하드리커를 판매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정부가 독점으로 하고 있었을 당시 하드리커를 판매했던 곳은 주정부 운영 리커스토어와 일부 계약업소 등 329개소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부터 코스트코와 세이프웨이, QFC는 물론이고 H마트, 부한마켓, 팔도, KS마트 등 한인 마켓들도 하드리커 판매에 나서면서 현재 판매업소는 모두1,400여개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이처럼 하드리커를 판매하는 업소가 늘어나면서 하드리커 판매량도 더 늘어났다. 현재까지 민영화이후 1년 동안 팔려나간 하드리커는 모두 270만 리터에 달했으며 이는 하드리커 민영화 이전 같은 기간 250만 리터에 비해 8%가 늘어났다.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가격은 지난해 6월 민영화 이후 급격하게 올랐으나 점차 안정세를 찾아 지난 3월을 기준으로 민영화 이전이었던1년 전에 비해 평균 7%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세수는 2013년 회계연도 동안 42,500만 달러를 걷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하드리커 민영화 이전인 지난 2011년 회계연도에 하드리커로 인한 세수가 3900만 달러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2년 사이 무려 38%의 세금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반해 한인들을 포함해 주정부가 운영하던 리커스토어를 구입했던 업자 대부분은 코스트코 등 대형 업소에 밀려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코스트코는 지난해 6월 민영화 초반에는 한인들이 즐겨찾는 소주를 판매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판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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