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장 선거에 뛰어든 9명의 예비 후보자 가운데 마이크 맥긴(사진) 현 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베이USA(Survey USA)’가 예비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었던 지난 17일 이후 시애틀시 등록 유권자 5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마이크 맥긴 시장은 22%의 지지율로 강세를 나타냈다.
피터 스타인브럭 전 시의원이 17%의 지지율로 맥긴 시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에드 머리 주 상원의원이 15%, 브루스 하렐 시의원이12%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시장 선거에는 총 9명의 예비 후보자가 등록한 가운데 나머지 케이트 마틴, 찰스 스태덱커가 각각 4%의 지지율을, 메리
마틴이 3%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누구를 지지할 지 정하지 못한’ 부동표가 23%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 동일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마이크 맥긴 시장이 15%의 지지율로 선두에 올랐으나 당시 출마가 거론됐던 론 심스 전 킹카운티 군수가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맥긴
시장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지난 17일 본선 진출이 유력했던 팀 버지스 시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그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 맥긴 후보진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