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미주체전 선수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곽종세(오른쪽) 전 회장이 정정이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주 체육인들이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캔자스에서 열리는 제17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주
선수단에 정성을 가득 담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5일 페더럴웨이에서 열린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정정이) 주최 ‘후원
모금의 밤’ 행사에는 전직 체육회장, 출전이 확정된 종목
협회장 그리고 일부 출전 선수들이 참석해 이번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워싱턴주 선수단의 활약을 기원했다.
곽종세 전 체육회장은 협회에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이날
한국에서 돌아온 신호범 상원부의장도 500달러를 기부하며 협회에 힘을 실어줬다.
정정이 회장은 행사가 열린 25일 현재 족구, 농구, 축구, 태권도, 탁구, 검도 등 7개
종목에서 출전 신청이 마무리 됐다며 “그러나 다른 종목 협회장들을 만나 출전을 권유해 최소 15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이번 대회에서 워싱턴주가 종합 우승권에 들기를 기대하고
이를 토대로 2년 후 열리는 제 18회 미주체전을 워싱턴주에서
유치할 계획”이라며 “성사될 경우 3,000여명의 선수들이 워싱턴주로 몰려와 식당, 숙박업 등 한인경제
회복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와 달라”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워싱턴주를 널리 알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귀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