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주에서 20대 성전과자가 70대 노부부를 살해하고 2살 난 증손녀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지난 25일 앵커리지에서 발생한 살인ㆍ유아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제리 앤드류 엑티브(24ㆍ사진)를 검거했다.
엑티브는 증손녀를 집에서 돌보고
있던 노부부(남편 71세ㆍ부인 73세)의 집에 무단 침입한 뒤, 이들을
폭행해 살해하고 2세 증손녀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인은 손자부부가 영화를 본 후
집으로 돌아와 발각됐고 손자와 싸우던 중 도주했다. 그러나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에서 팬티만 입은 채 체포됐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캄보디아계
이민자들로 용의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살인 및 성폭행, 절도 혐의로 기소된 액티브에게 150만 달러의 보서금을 책정하고
그를 구치소에 수감했다.
엑티브는 앞서 2009년에도 알래스카주 딜링햄의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부모가 잠자는 사이 11세 여아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