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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보다 경찰 추격이 더 위험하다

과속도주 차량에 충돌당해 무고한 시민 2명 숨져

경찰 추격을 받고 과속으로 도주하는 범죄 용의자의 차량에 치어 무고한 시민이 숨진 사건이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잇달아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린우드 경찰국은 지난24일 저녁 경찰에 쫓기며 밴을 과속으로 몰고 달아나다가 교차로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70대 노인 운전자를 사망케 한 셸리 벡커(42) 여인을 차량에 의한 살인, 불법 마약소지,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머킬티오의 간호보조사인 레이첼 카민(40) 여인이 퇴근길에 에버렛의 한 교차로를 지나다가 바슬에서부터 경찰에 쫓겨 과속질주해온 픽업트럭에 들이받혀 목숨을 잃었다.

픽업을 훔쳐 운전했던 조셉 스트레인지(33) 역시 차량에 의한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린우드 경찰국의 섀넌 세션스 대변인은 벡커가 26건의 전과기록이 있는 ‘상습 범법자’라며 체포 당시에도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99 Hwy 200가 교차로 인근에서 경찰차가 접근하자 내빼기 시작해 196가를 시속 60~80마일로 차선을 침범하며 질주하다가 사고를 냈으며 당시 무모한 운전상황을 감안, 마약복용 상태였는지 여부도 조사받고 있다고 세션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사고 당시 밴에 동승해 있던 50대 남자도 마약관련 혐의로 체포됐으며 벡커는 25만달러, 동승 남자는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바슬 경찰국은 스트레인지의 도난 픽업트럭 추격을 중단했었다며 그후 스트레인지가 관내를 벗어나 에버렛 교차로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카민 여인을 치사시켰다고 밝혔다.

세션스 대변인은 벡커를 추격한 경찰관의 판단이 정당했는 지 여부를 자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찰관들은 용의자 차량을 추격하기 전에 사건의 심각성, 대중에 미칠 위험성 등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하도록 지시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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