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등록 사기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차량등록 업소 직원 2명 등
관련자 4명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이트 센터 지역 자동차 면허등록사무소 직원 2명이
시애틀의 한 중고차 딜러 업주와 짜고 차량등록 서류를 조작해 최고 300만 달러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직원 2명 외에 시애틀에 소재한 T&C 중고차 딜러 업주인 안토니오 로페즈 Sr와 그의 아들
안토니어 Jr.도 함께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안토니오 부자는 고객들이 딜러에서 구입한 차량들을 친척이나 친구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주정부에
납부하는 소비세를 감면 받는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했다.
이들은 실제로는 고객들에게 한 건에 400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부자는 지난 6년간 매년 1,000여건에
이르는 사기거래를 통해 연간 50만 달러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4명 외에도 해당 면허등록업소의 전 직원 1명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