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보다 총기로 인한 사망 사건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DC의 ‘폭력정책센터(VPC)’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워싱턴주에서는 총 609건의
총기 사망사건이 발생한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554명에 달했다.
워싱턴주는
워싱턴 DC와 함께 미전국 50개주에서 총기 사망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보다 많은 12개 주에 포함됐다.
워싱턴주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9.06명이 총기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숨진 609명 가운데 464명이 총기를 이용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다.
12개주에는
이웃 오리건주와 알래스카주도 포함된 가운데 오리건주에서는 458명이,
알래스카주에선 144명이 총기로 인해 사망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총기 사망 보다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시애틀N=김성훈기자 shk@seattl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