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정직 처분
시애틀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도 지난 6일 워싱턴D.C.에서 벌어진 연방의회 난입 및 점거 폭동에 참여했던 드러나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시애틀 경찰국 애드리언 디애즈 국장은 지난 8일 경찰국 내사과과 이들 2명의 경찰관에 대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며 "만약 어떠한 불법 행위가 드러난다면 범죄 수사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애즈 국장은 아울러 시애틀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이 연방의회 폭동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즉각적인 해임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강경한 처벌 의사를 밝혔다.
디애즈 국장은 "시애틀 경찰국은 합법적으로 모든 경찰관들의 언론의 자유를 인정한다. 하지만 연바의회에서 벌어진 사건은 불법적인 폭동이며 특히 동료 경찰관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내사과 앤드류 마이어버그 과장도 "현재 소속 경찰관 2명이 의회 난입 사건에 참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들이 어떠한 행위를 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의 참여도를 파악하게 될 것이고 또 다른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이 이번 폭동에 참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경찰관 2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