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주지사, 의회 안전 위해 주방위군 동원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가 11일부터 시작되는 의회 회기 기간 동안 주 방위군을 동원해 만약에 벌어질 수 있는 폭동 등을 대비키로 결정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6일 연방의회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불법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기물을 파손하던 때 올림피아 주지사 관저에도 트럼프 지지자 수백명이 몰려 관저 앞뜰까지 침입하는 소동을 겪었었다.
인슬리 주지사는 "105일간의 회기 동안 안전을 위해 750여명의 주방위군을 동원, 의회에 배치하고 워싱턴주순찰대(WSP) 대원들도 대폭 추가해 의회 청사의 안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주방위군은 WSP 대원들이 워싱턴주 주민들과, 의원 및 보좌관들 그리고 청사 건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슬리 주지사는 동시에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의회 캠퍼스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워싱턴주 주민들의 언론의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슬리 주지사는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만약에 어긋날 경우 워싱턴주 정부는 이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