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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불면 등 코로나 후유증 6개월 후에도 지속"-中연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았던 대부분의 환자들이 퇴원한지 6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차오빈 박사 연구팀은 지난 8일 의학저널 '랜싯'에 기고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보고됐던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진인탄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들 1733명(중위연령 57세)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76%가 6개월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

특히 퇴원 환자들 가운데 63%는 6개월이 지난 후에도 피로감을 계속 느꼈다. 증상이 심했던 환자일수록 후유증도 극심했다.

가장 흔한 후유증으로는 피로와 수면장애가 꼽혔고 약 3분의 1 이상은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얼굴이 붓는 등 신장 기능 장애를 보였다. 환자 수백명은 퇴원해도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폐가 장기적으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분의 1 정도는 6개월 후에도 우울증과 불안감을 호소했는데, 연구팀은 이 후유증이 코로나19로 인한 뇌신경 손상 때문인지 혹은 충격적 경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경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 감염자들은 따로 임시 병원에 격리됐었다.

SCMP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에 관한 연구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6개월 이상 추적조사한 첫 연구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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