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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상원 통과 쉽지 않을 듯"-FT



상원 통과하려면 3분의 2 이상의 찬성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공화와 민주 양당의 중진 의원들로부터 나오면서 탄핵안의 상원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 민주당은 12일이나 13일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내란 선동" 혐의를 놓고 표결을 실시할 계획인데 200명 이상의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탄핵안이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번이나 탄핵소추되는 첫 대통령이 된다.

하원은 대통령 탄핵 요구가 제기되면 과반수 동의를 얻어 탄핵 소추안을 상원으로 넘기고, 상원은 탄핵 심판을 진행한 뒤 표결을 진행한다. 대통령 탄핵안은 상원 의원 100명 중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부통령이 곧바로 대통령직을 승계한다.

점차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6일 발생한 연방 의회 난입 사태를 비판하고 있지만 상원에서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분명한 목소리는 나오고 있지 않다. 일부 의원들은 탄핵이 대통령의 비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해온 팻 투미(펜실베이니아·공화) 상원의원은 이날 NBC뉴스에 "우리나라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고 가능한 한 빨리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수정헌법 25조 발동에는 합의가 어려울 것이고, 탄핵은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민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돼야 하지만 상원 통과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절차가 오는 20일 출범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수개월 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를 난입한 지지자들을 선동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고,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의회의 승인 절차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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