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늦은 밤, 13일 새벽 시속 70마일 강풍 몰아쳐
디셉션 패스 다리에선 트럭 넘어져 다리 폐쇄
12일 늦은 밤과 13일 새벽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 서부지역에 엄청난 위력의 강풍이 몰아쳐 13일 아침 현재 5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워싱턴주 재해 당국에 따르면 12일 밤 12시가 다된 시각부터 지역에 따라 최고 시속 70마일의 돌풍이 시애틀과 벨뷰 등 퓨짓사운드 등을 덮쳤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깃줄이 끊겨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시애틀시나 벨뷰, 렌튼, 머서 아일랜드, 린우드 등 대부분의 시애틀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엄청난 위력의 돌풍이 몰아치면서 디셉션 패스 다리를 건너던 트럭이 한쪽으로 넘어지면서 다리에 걸려 현재 다리 통행이 중단된 상태다.
정전뿐 아니라 동네 도로에도 나무들이 쓰러져 차량 통행이 끊긴 곳이 수십 군데에 달할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