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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조스도 유인 우주선 띄운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민간 우주회사 블루 오리진이 이르면 오는 4월 첫 승객들을 우주 관광 로켓에 태울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새로운 뉴 셰퍼드 로켓 추진기와 개량된 탑승 캡슐로 14번째 시험 비행(NS-14)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번 NS-14는 최초의 승객들을 우주로 보내기 전 '안정적 비행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2회의 마지막 단계 시험 비행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승객들과 조종사 간 대화, 승객 좌석 경보, 캡슐 내 소음 방지, 에어컨과 습기 조정 시스템 등의 개선 사항도 함께 시험했다.

블루 오리진은 다음 달 말까지 승객들의 탑승과 하선 시험을 포함한 두번째 시험 비행(NS-15)을 진행한다. 이후 4월 초 최초의 승객들을 태운 공식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 셰퍼드는 100km 이상 고도에 도달하는 우주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프로젝트다. 6주마다 승객들을 탑승시키는 게 목표다.

승객들은 지구로 귀환하기 전 무중력 상태에서 캡슐에 난 거대한 창문 통해 수분 동안 우주를 구경하게 된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워싱턴주 켄트 본사에서 35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베이조스 CEO가 아마존 주식 일부를 매각해 개인적으로 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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