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 6월까지였던 임기 2023년 6월까지 연장키로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사진)가 현재 맡고 있는 벨뷰 칼리지 임시 총장을 오는 2023년 6월까지 맡게 된다.
게리 락 전 주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벨뷰 칼리지 임시 총장을 맡아 왔으며 당초 올해 6월까지 1년만 임시 총장을 맡기로 했었다.
벨뷰
칼리지 이사회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게리 락 임시총장의 임기를 2023년 6월까지
연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락
전 주지사는 지난해 6월15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임시로 총장직을 수행하기로 계약을 맺었었며 그의 연봉은 28만1,459달러였다.
벨뷰칼리지는
지난해 캠퍼스 벽화 훼손사태로 제리 웨버 전 총장이 사임을 하자 락 전 주지사를 임시 총장으로 임명했었다.
웨버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초 게일 콜스톤 바게 당시 부총장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옥됐던 일본인 어린이를 그린 캠퍼스 벽화 훼손에 관여한 책임을 지고 함께 사임했다.
이사회는
“락 전 주지사가 2023년 6월까지 임시 총장을 이어간 뒤 그가 계속 총장을 맡을 지 아니면 새로운 총장을 찾을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연봉도 계속 28만1,459달러를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게리
락 임시 총장은 워싱턴주 하원 의원과 킹 카운티장을 지낸 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두차례 워싱턴주지사를 지냈다.
당시
중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출된 주지사이자 본토 최초 아시아계 미국인 주지사였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상무장관을 지낸 뒤 주중대사까지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