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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안아키' 비극…백신 불신론자 아빠, 9세 아들 죽이고 극단선택



백신이 자폐증 유발한다고 믿어 평소 가정 불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들의 백신 접종을 반대하다 결국 아들을 살해하고 아버지마저 자살한 사건이 나와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스티븐 오로클린(49)은 지난 13일 총기를 사용해 아들 피어스 오로클린(9)을 살해하고, 자살을 했다. 현재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이 같은 비극은 아들 백신 접종에 대한 부모의 견해 차이로 인해 시작됐다. 아버지 스티븐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믿는 열혈 백신 불신론자임에 반해 어머니 레슬리 휴는 백신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결국 이들의 이견은 법정 다툼까지 이어졌다. 스티븐은 법정에서 "아들이 다른 백신을 접종했을 때 구토와 급격한 체중 감소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반면, 레슬리는 백신과 관련 후유증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백신 미접종으로 피어스의 건강과 학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선 스티븐이 패소해 사망 전날 아들에 백신 접종을 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스티븐은 결국 이를 참지 못하고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그동안 백신접종 반대 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한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당수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예방 접종을 거부해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선 2016년 7월부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의 등교를 제한한 '백신 접종 의무화법'이 시행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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