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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수능 만점자'보다 더 높은 점수 나왔다



정유비 숭덕고 졸업생 "서울대 경제학과 입학 목표"
진학담당 교사 "만점자와 최대 12점 차이날 듯"


"목표로 했던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만점자 6명이 나온 가운데 인문계열에서 만점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있어서 화제다.

광주 숭덕고를 졸업한 정유비(20)군이 주인공이다.

정 군은 올해 수능 국어에서 2점짜리 1문제를 틀렸지만 수학과 경제, 사회문화에서 모두 만점을 받으면서 이들 과목에 대한 표준점수로 419점을 받았다.

이는 인문계 만점자의 학생보다 많게는 12점에서 적게는 4점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은 지난해 수능을 치러 대학에 합격했지만 목표했던 서울대 경제학과를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했다.

집중력이 강하고 목표의식이 확고한 정 군은 고교 재학 중에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정 군운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기숙학원에 다니면서 목표했던 대학을 위해 노력했다"며 "작년에는 한국지리를 택했지만 올해는 경제를 선택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목표는 아직 결정하지 모했지만 일단 경제라는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광재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진학정보 분석팀장은 "수능 성적표는 표준 점수로 나온다"며 "정유비 학생을 보면 인문계 다른 만점자들보다 점수가 많게는 12점, 적게는 4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회탐구는 과목별로 만점 점수가 사회문화가 71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와 정치와법이 69점이다"며 "반면 한국지리와 세계지리의 경우 63점으로 같은 만점이라 할지라도 점수 차이가 벌어지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의 선택과목을 분석해본 결과 정유비 학생의 성적이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유비 학생이 1년 동안 성실하게 공부해 올해 수능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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