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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새해 첫 해돋이…출입 통제에 구름 인파 없었다



일출 소원도 집에서…"올해는 평범한 일상 찾길"


2021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에서 신축년(辛丑年) 첫 해가 떠올랐다.


다만 매년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 한 해 소원을 빌던 간절곶 해맞이 광장은 예년과는 달리 텅 빈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침에 울산시가 해맞이 명소를 전면 폐쇄하면서 바뀐 생경한 풍경이다.

간절곶은 전날인 31일 오후 10시부터 1일 오전 10시까지 명산·서생삼거리~간절곶 구간과 공원 진입로, 주차장 등이 모두 통제됐다.

매년 개최돼 오던 해맞이 행사들도 모두 취소되면서 간절곶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경찰과 공무원, 취재진들만 오갈 뿐 인적이 뜸했다.

간절곶 일대에는 해맞이 행사 취소와 공원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 곳곳에 나붙었고, 경찰 순찰차와 견인차들이 배치된 모습도 보였다.

1일 오전 한반도 내륙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폐쇄된 가운데 간절곶 공원 진입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매년 이곳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던 시민들은 TV나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집에서 유튜브로 간절곶 일출을 본 김모씨(34)는 "일출을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집에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돼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모씨(29)는 "매년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봤는데, 올해는 유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출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감상했다"며 "하루 빨리 감염병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해맞이 명소 폐쇄조치와 함께 홍보현수막 부착, 계도요원 배치, 안내방송 등을 통해 방문객의 밀집을 예방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중점 점검했다.

1일 오전 한반도 내륙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신축년(辛丑年) 첫 태양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간절곶 공원이 텅 비어 있다. 사진 오른쪽은 간절곶을 찾은 해맞이객들이 경자년(2020년)에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는 모습. 2020.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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