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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백신 2월부터 접종 시작…의료진·고령자부터



코로나19 사망 가능성 있는 사람 줄이는게 목표
미·영도 위험군 백신 우선 접종…중국은 18세~59세 우선


오는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를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25차 비상경제 중악대책본부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 가능성 있는 사람 줄이는게 목표

우선 일선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대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인력들이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는 고령자다. 나이는 코로나19 치명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연령대가 올라갈 수록 사망률도 급격하게 올라간다. 지난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사망자/확인자)은 1.55%인데 비해 80세 이상은 17.16%로 11배가 넘는다.

특히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될 확률이 크다.

정부는 그다음 순위로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 기저질환자, 초·중·고·유치원 등 학교와 어린이집 교직원, 역학조사관, 경찰·소방관 및 군인 등을 우선 접종 대상자로 검토 중이다.

전병율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이나 유럽의 기준을 참고해 우리 전문가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우선순위를 정해) 사망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줄이는걸 목표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영도 위험군 백신 우선 접종…중국은 18~59세 우선

실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우선순위는 유사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우선 순위(1a)로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그다음 순위(1b)로는 소방관, 경찰관, 교정 공무원, 식품 및 농업 종사자, 미국우편서비스 근로자, 제조업 근로자, 식료품점 근로자, 대중교통 근로자, 교사 및 지원 인력 그리고 보육원 근로자와 같은 일선 필수인력과 75세 이상 고령자가 포함된다.

차차순위(1c)에는 65~74세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16세~64세가 대상이다. 단 65~74세라도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다면 최우선 순위에 포함된다. 운송 및 물류, 식품 서비스, 주택 건설, 금융, 정보기술통신, 에너지, 법률, 미디어, 공공안전, 공중보건 분야에 종하사는 기타 필수 근로자도 1c 그룹에 속한다.

영국의 경우 75세 이상이 아닌 80세 이상 고령자를 따로 분류했다.

영국 백신접종 예방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는 1순위로 노인과 보호자를 위한 요양원 거주자를 꼽았으며 그 뒤로 80세 이상 고령자 및 일선 보건 및 사회 복지사가 2순위다. 이후 △75세 이상 △70세 이상 및 임상적으로 극도로 취약한 환자들 △65세 이상 △심각한 질병 및 사망 위험이 높은 16세에서 64세 환자 △60세 이상 △55세 이상 △50세 이상 등이다.

JCVI는 위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이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들의 9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중국은 접종 우선순위가 조금 다르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베이징과 쓰촨성 등에서 자체 개발한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대규모 명절인 춘절이 시작되기 전인 2월 초까지 50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 보건당국은 의료진을 포함 냉동식품 검역 근무자, 하역 운반원, 운수업자 등 9개 핵심 그룹을 우선순위로 정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러나 고령자에 앞서 18~59세 성인이 먼저 접종을 시작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18세~59세를 제외한 다른 연령의 사람들은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또한 수유 중이거나 임신한 여성, 중증 알레르기, 당뇨병 및 고혈압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여성은 현재 예방 접종에 적합하지 않아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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