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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으켜 죄송"




공짜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로 물의를 빚고 있는 심세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대표가 17일 공식 사과했다.

심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과 알펜시아리조트의 매각 등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시점에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감사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며 본 건을 계기로 경영 전반에 대해서 되짚어 보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알펜시아리조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도 이날 “알펜시아 매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도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리조트 임원과 강원도개발공사 간부 등이 코스 점검을 이유로 무료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 15일 강원도개발공사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심 대표를 비롯한 알펜시아리조트 임원 2명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알펜시아리조트 직원 4명과 강원도개발공사 직원 1명 등 5명은 ‘경고’ 조치했다.

한편 알펜시아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 대관령면 일대 491만㎡ 부지에 2009년 조성한 종합리조트로 평창올림픽 유치 및 개최에는 크게 기여했지만 건설 과정에서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기간 연장, 분양 저조 등으로 한때 부채가 1조원까지 늘어나는 등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상환에도 지난해 말 기준 7733억원의 부채가 남아 있고, 이로 인해 지난해 한 해에만 하루 평균 4000만원씩 총 146억원의 이자를 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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