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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 '뇌세포 위치 정보' 오키프· 모저 부부



<2014년 노벨 생리 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런던대학의 존 오키프 교수와 노르웨이 대학의 메이 브리트, 에드바르드 모저 부부. 오키프 교수는 미국, 영국 이중국적자이며 모저 부부는 노르웨이 출신이다. © News1>


올해 노벨상 중 처음으로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은 존 오키프 교수 등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2014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존 오키프, 메이-브리트 모저, 에드바르드 모저 등 3인을 선정했다. 

런던대 교수인 오키프는 미국·영국 이중국적자이며 메리-브리트, 에드바르드 모저는 사실혼 관계인 부부사이로 모두 노르웨이 출신이다.

위원회는 이들이 두뇌의 포지셔닝 시스템, 즉 '내부 GPS(inner GPS)'을 구성하는 세포를 발견한 공을 세웠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들은 수세기동안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규명하려고 애썼던 것을 발견했다"면서 "두뇌가 인간을 둘러싼 공간에 대한 맵을 창출하고 어떻게 우리가 복합적인 환경에서도 길을 찾아내는지를 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구의 공로는 오키프 교수가 절반, 모저 부부가 절반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따라 800만 크로나의 상금중 절반은 오키프 교수가 나머지 절반은 모저 부부가 수여받는다.

오키프 교수는 1971년 포지셔닝 시스템의 구성세포를 처음 발견했다. 그는 쥐 실험에서 이 유형의 신경세포가 어떤 방의 어떤 장소에서만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고 다른 신경 세포는 다른 장소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해서 이들 '장소 세포'들이 방의 지도를 형성하는 데 이용된다고 결론내렸다. 

그후 2005년 모저 부부는 '그리드 셀'이라는 다른 유형의 신경세포를 발견했으며 이것이 두뇌 포지셔닝 시스템에 기여하는 또 다른 세포임을 발견했다. 

오키프 교수와 모저 교수는 후속 연구에서 이들 '장소세포'와 '그리드세포'가 협력해 정확한 위치파악과 길찾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입증했다.

한편 올해 생리의학상에는 한국계 캐나다인 찰스 리 서울대학교 석좌초빙교수 겸 미국 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소장의 선정도 기대됐으나 이뤄지지 못했다.

노벨상은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6시 45분, 화학상 8일 오후 6시 45분, 평화상 10일 오후 6시, 경제학상 13일 오후 6시 45분에 각기 발표될 예정이다. 문학상 발표일은 미정이나 9일 발표가 유력시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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