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6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강제추방, 한국행 비행기 탑승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체포돼 현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HSI 미국국토안보수사국 제공) 2014.9.5/뉴스1 © News1>


7일 오후 5시10분쯤 인천공항 도착…검찰, 바로 체포영장 집행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국내로 송환된다.

 

인천지검 해운비리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김씨가 한국시간 기준 7일 오전 2시35분쯤 대한항공 KE094편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댈러스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진귀국이 아닌 강제추방 형식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김씨는 이날 오후 5시10분을 전후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 6.29%를 보유해 유 전회장의 장남 대균(44·구속기소)씨와 차남 혁기(42)씨에 이어 3대 주주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청해진해운 모회사 천해지의 지분 18.21%를 가지고 있다.

 

김씨는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 지분 24.41%를 보유해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검찰은 김씨가 세월호 실소유주로 확인된 유 전회장의 최측근 자금관리인으로 보고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김씨는 세월호 사고 이전인 지난 3월27일 이미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출국한 뒤 도피생활을 해오다 이민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4일 오전 11시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체포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가 수차례에 걸친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고 도피생활을 이어오자 미국 측에 요청해 체류자격을 취소하고 지난 5월16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검찰은 김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한국행에 동행한 HSI 조태국 한국지부장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체포영장을 집행해 인천지검으로 압송할 예정이다.

 

김씨는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시가 120억원으로 추정되는 유 전회장 일가 계열사 비상장 주식과 1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김씨가 차명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종교기관에서 미화 2300만달러(한화 약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760  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