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오덕리 덕동마을 인근 시냇가에서 아낙네들이 다슬기를 잡고 있다. 2014.5.18 © 뉴스1>
서울시민이 공원에서 가장 듣고 싶어하는 소리는 무엇일까.7일 서울연구원의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공원에서 시냇물 소리를 듣고 싶어했다.서울연구원이 '조용한 서울을 위한 소음관리 정책연구'를 인용해 내놓은 자료에서 서울시민들의 51.6%가 시냇물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소리 26.4%, 파도 소리 7.6%, 폭포 소리 7.2%의 순으로 선호했다.특히 새 소리는 나이가 들수록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에서는 21.4%가 공원에서 새 소리를 듣고 싶어했으나 40대는 29.5%, 50대는 35.8%였다. 근방에 조용한 공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서울시민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41.6%만이 자신이 사는 자치구 범위에 조용한 공원이 있다고 생각했다.자치구별로 보면 중구가 66.7%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가 58.8%, 송파구가 56.9%로 그 뒤를 따랐다.구로구가 20.9%로 가장 낮았고, 노원구 27.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서울연구원 조사는 20세 이상 서울시민 1032명을 대상으로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