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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나노 현미경' 베지그 등 3인 공동수상



<왼쪽부터 베지그, 헬, 모에너© 뉴스1>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헌팅턴병 등 치료에 도움 줄 것

한국 유룡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수상 불발 '아쉬움'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에릭 베지그(미국), 스테판 W. 헬(독일), 윌리엄 모에너(미국) 등 3인능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상 위원회는 세 사람이 '초고해상도 현미경' 연구를 주도해 광학 현미경을 나노 차원의 초정밀 형광현미경으로 만든 공로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생화학자인 이들은 생체 세포 내의 개별 분자의 활동 경로를 실제로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 검사 기법을 창안했다. 이 기법을 통해 뇌 속 신경세포들 사이에서 연결부인 시냅스(synapse)가 생성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신경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헌팅턴병(무도병) 등과 관련된 단백질들에 대한 경로 추적을 가능하게 해준다. 수정란이 배아로 분화될 때의 개별적인 단백질 경로도 따라갈 수 있다.   

베지그는 1960년 미국 출생으로 1988년 코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하워드 휴즈 메디컬 센터 내 자넬리아 팜 리서치 캠퍼스에서 그룹 책임자를 맡고 있다.

독일 국적인 헬은 1962년 루마니아 출생으로 1990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막스 플랑크 인스티튜트에서 생체물리 화학 책임자로, 독일 암 연구센터에선 분과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모에너는 1953년 미국 출생으로 1982년 코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탠포드대학 화학과와 응용물리학과에서 교수로 재임중이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세 사람은 800만크로나(약 11억9104만원) 상금을 1/3씩 나눠 가진다.

올해 화학 분야 노벨상엔 한국인인 유룡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이 유력한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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