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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볼라 확산 공포에 뉴욕 등 5개 공항서 검역 강화키로



미국 내 첫 에볼라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 및 캐나다가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국가에서 입국한 승객을 대상으로 공항 검역을 강화한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오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입국 검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미국으로 온 환자가 미국에서 사망한 후 나온 조치다.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은 뉴욕 JFK 공항, 워싱턴 CD 덜레스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고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 뉴어크 리버티 공항 등 5개 공항에서 입국자 대상 체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으로 입국하는 서아프리카 3개국 승객 94%는 이들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든 해외 입국 승객을 대상으로 에볼라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건당국은 승객이 항공기에서 내리면 설문을 통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물은 후 체온을 측정할 예정이다.

CDC 직원들은 해당 5개 공항으로 파견돼 입국 심사, 설문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CDC 관계자는 "훈련받은 의료진이 신체간 직접 접촉이 없는 방식으로 체온 검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에볼라 감염 의심 징후가 나타나면 격리해 조사를 벌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톰 프리든 CDC 소장은 전날 "지난 두 달간 서아프리카 3개국을 떠난 사람은 약 3만6000명으로 이 가운데 77명이 고열 증상을 보였으나 말라리아 보균자일 뿐 에볼라 감염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역시 에볼라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공항 검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나 암브로스 캐나다 보건장관은 "캐나다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체온 검사를 실시하는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국가 및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과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8033명이며 이 가운데 3865명이 사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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