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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영 매체도 "2차 고위급 접촉 물 건너가"



<통일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회원 등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 2014.10.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조선중앙통신, 논평 통해 "북남관계, 南 태도에 달려"



북한이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에 대해 관영 매체를 통해서도 비난을 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오후 늦게 발표한 논평에서 이번 대북 전단 살포가 "남조선 당국 및 미국에 의해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강행된 정치적 도발"이라며 "이로 인해 북남 사이 예정된 제2차 고위급 접촉이 물건너간 것이나 다름 없이 됐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번 대북 전단 살포가 "우리 총정치국장 일행의 인천방문으로 모처럼 마련되고 있는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가로막아 보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며 우리 측이 이를 막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이를 "묵인하고 두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한 탈북민 중심의 민간단체에게 '인간쓰레기'라는 거친 표현을 구사하며 "남조선 당국이 '자립적 판단'이니 뭐니 하고 떠든 것은 사실상 이들의 망동을 충동질한것이나 다름 없다"고 언급했다.

통신은 또 대북 전단 살포로 양측이 총격전까지 가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삐라살포 광란이 불과 불이 오가는 열전으로 번져갈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대외 홍보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고위급 접촉 개최에 대해 언급한데 이어 관영 매체를 통해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밝힘으로써 압박의 수위를 높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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