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올리브나무 한국 서머페스티벌 축제 참가
제주 4.3 평화교육재단서 콘서트 열어
아리랑 연주에 관중들 감격의 눈물 흘려
품격 높은 음악세계 선보여 주목 받아
아리랑 연주에 관중들 감격의 눈물 흘려
품격 높은 음악세계 선보여 주목 받아
오리건주 포틀랜드 올리브나무 오케스트라(단장 한혜숙) 연주단이 지난 7일 제주 4.3 평화교육재단에서 세계 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음악 콘서트를 열어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포틀랜드지회(지회장 김헌수)가 후원하고 있는 포틀랜드 올리브나무 오케스트라 연주단은 서머페스티벌 음악축제에 참가해 제주대학과 제주 4.3 평화교육재단에서 두 차례의 콘서트 공연을 개최하여 아리랑을 포함해 품격 높은 전통 교향악과 현악 4중주 등 폭넓은 음악세계를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일본인 지휘자인 토시 시마다 예일대 교수의 지휘로 아리랑이 연주될 때는 관중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청소년 음악가들로 구성된 포틀랜드 올리브나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여름 한국 비무장지대(DMZ)에서 콘서트를 열어 CBS와 CNN 방송 등의 보도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은 한국일보 자매지인 영자지 코리아타임스 8월16일자에 크게 보도됐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한혜숙 단장의 아들인 엘리엇 신군은 토드 맥 오버 MIT 교수와 함께 남북통일을 위한 곡을 작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틀랜드 올리브나무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감독을 초청하여 11월 중에 포틀랜드에서 합동연주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