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체인 약국에 폭발물 협박전화
오리건시티 쇼핑몰 고객 및 점원들 한바탕 대피소동
지난달 25일 오리건시티의 한 쇼핑몰에 위치한 약국 체인점 라이트에이드에 폭발물 위협전화가 걸려와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오리건 주민들은 최근 비버튼의 사제폭탄 폭발사건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폭발물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경 맥러플린 선상의 라이트에이드로 “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건물 안에 있는 폭발물을 폭파시키겠다”는 전화가 걸려왔고 점원들은 응급상황 규칙에 따라 약국을 폐쇄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으로 쇼핑몰에 있던 쇼핑객들과 점원들은 모두
밖으로 대피했고 쇼핑몰 일대가 폐쇄됐다. 출동한 경찰은1시간 남짓 동안 폭발물 수색과 주변 안전상황을 조사한 끝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폐쇄령을 해지했다.
쇼핑몰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했지만 소핑객들과 주민들은 폭발물 소동으로 놀란 가슴을 한동안 쓸어내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