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주민들, 최소 1분간 물 끓여서 드세요”
당국 식수용 저수지서 이콜라이균 검출
오리건주 포틀랜드 주민들에게 식수로 공급되고 있는 저수지에서 이콜라이 균이 검출되면서 당국이 주민들에게 물을 끓여 마실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포틀랜드 수도국(PWB)은 “마운트 테보 저수지에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콜라이 세균이 검출됐다”며 “식수 또는 얼음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모든 물은 최소 1분간 끓인 후 마시거나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화요일인 20일 이전에 식수용으로 받아 놓은 물과 수돗물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얼음 등은 섭취하지 말고 버릴 것도 권장했다.
수도국은 마운트 테보 저수지 3곳에서 박테리아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며 현재 수질 오염의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콜라이균 검출로 인해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67만여명의 주민들이 영향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