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ㆍ시애틀 건강한 도시 순위 2위와 7위
도시 건강지수에서 전국 3위와7위 기록해
오리건주 포틀랜드(사진)와 워싱턴주 시애틀이 미국 대도시 가운데 건강한 도시10위 안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는 수도인 워싱턴 DC가 뽑혔다.
미국 스포츠의학회가 28일 발표한 연례 미국 대도시 피트니스
지수 랭킹에 따르면 워싱턴은 지난해 1위였던 미니애폴리스를 밀치고 1위로
올라섰다. 건강관리에 힘쓰는 주민 비율이 높고 좋은 운동환경을 갖춘 것이 워싱턴DC를 선두로 밀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도시에 이어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3위를 차지했고 덴버, 샌프란시스코가 4,5위에 랭크됐다.
미국서 가장 자연환경이 좋고 소득 수준이 높다는 서부 도시인 새너제이가6위, 시애틀이 7위를 차지했으며 새크라멘토를
포함해 6개 서부도시가 10위 안에 들어갔다.
메트로 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2,300만명)은 24위였고 인구 2위인
로스앤젤레스는 19위에 올랐고 시카고는 15위, 보스턴 9위 등이었다.
건강상태가 가장 불량한 도시로는 테네시주 멤피스로 나타났다.
피트니스 지수는 ▲당뇨,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자 비율 ▲금연과
과일소비 등 개인의 건강관리 노력 ▲공원과 유기농 판매점 수 등 건강 관련 사회적 여건 ▲수영장과 놀이터 같은 운동시설 수 등 4개 분야별 점수를 합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