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文. 安 대권 3자 대결
卞良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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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최근 만나고 돌아온 3당 원내대표들의 입을 통해
그의 대선 출마 의지는 재확인됐다고 한다.
반 총장 대망론이 현실화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그로서는 특정 정치세력의 공고한 지지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그가 새누리당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당내 경선을 치러
야 할 것이다. 특히 유승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세대교체론을 내세워 반 총장을 견제할 '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 총장은 충청권에선 뜻밖에도 '반풍'이 거세지 않다. 반 총장에 대한
충청권 지지율은 36.8% 이라고 한다. 또 반 총장은 세대별 지지율에서 50대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20-40대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에게 상당한 격차로 뒤졌다는 것이다.
문제는 반기문이 총장이 비박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결국 내년 대선은 반기문(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
수, 세 사람이 승패를 겨루는 싸움을 벌일 것이다.
필자가 예측건데, 새누리당의 표밭 영남 중 대구와 경북은 반기문이 50%
이상 가져가고, 부산과 경남은 세 사람이 골고루 가져갈 것이다.
호남은 문재인이 48%, 안철수가 37%, 반기문이도 15% 정도 득표할 것이다.
충청, 강원은 반기원이 49% 이상 가져갈 것이다. 결국 승부처는 유권자
50%가 살고 있는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이 될 것이다. 현재로선 이곳엔
82명의 의원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유리하다고 하겠다.
출타 호남인들과 호남 현지 사람들은 성향이 약간 다르다. 특히 ㅎ호남인들
중 2세들인 호남인들 20-40대는 압도적으로 문재인 지지자가 많다.
이번 4.13 총선에서도 그들이 승부를 가르게 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문재인이 선전하면 3자 대결에서 신승할 수 있다. 최종결과는 문재인 40%,
반기문 38%, 안철수 22%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