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엄경제] 내 마음의 시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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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file/Pro5/1235051914_DoMyfIvk_847763317_6RulP52D_1374094250_YHLO9Aco_EC9784EAB2BDECA09C.jpg)
엄경제 시인(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 모습을 향한 그리움이다.
홀로 꿈을 쫒는 항해
모진 바람 견뎌내며
끝내 맺고 마는 생의 과실이다.
자유의 날개를 단 천사이고
생각이 돌고 돌아 몽유와 같이
나를 찾는 또 하나의 삶이다.
<해 설>
본 작품 속에서
작가는 시를 마음과 그리움이라 한다. 시의 대상을 과거에서 찾고 있다.
다음으로 그는 시를 꿈과 생의 과실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란 자유의 날개를 단 천사이고
몽유와 같이 나를 찾는 또 하나의 삶이라 정의한다.
그렇다. 시란
자유의 정신으로 진정한 자아를 창조하는 치열한 투혼의 열매이다. 이 작품은 시와 삶이 사랑 꿈 자유
자아실현을 위한 치열함이 진술되어 시적 진정성을 보인다.
시란 우리의 삶처럼 자유하나 엄숙하고 진지하여야
함을 교화하여 그 울림이 깊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