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가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가수 현미는 24일 오전 9시45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이봉조가 프러포즈를 하고 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8개월이 됐는데 한 여자가 날 찾아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당시 현미를 찾아온 여자는 이봉조의 진짜 아내. 알고보니 이봉조는 결혼 4년차로 두 아이의 아빠였다.
현미는 "이봉조가 일단 아이를 낳고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하더라. 단칸방을 얻어 나와 살림을 차리기 시작했다. 거짓 이혼서류를 만들어왔다. 남자 하나로 인해 여자 둘 다 희생했던 것"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현미는 이어 "이봉조가 나와 헤어진 후 본처에게 돌아가지 않고 혼자 살았다. 혼자 살면서 당뇨가 왔고 합병증이 왔다더라. 그 소식을 듣고 찾아갔는데 혼자 사는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더라"고 재결합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현미는 "그때 내가 '다시 같이 살자'고 했다. 하지만 같이 살기로 약속한지 일주일 만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내가 죄인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