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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펫스토리]스테파니, 반려견 우쭈와 함께 한 특별한 외출



<스테파니가 합정역 인근에서 진행된 스타펫스토리 인터뷰 자리에 반려견 우쭈와 함께 등장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반려동물은 어떤 모습일까.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스타펫스토리'는 연예인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함과 동시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반려동물에 대한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를 통해 그들만의 시간을 엿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편집자주]


어릴 적 이민을 가면서 강아지 3마리와 작별한 경험이 있는 스테파니는 당시 마음의 상처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려 하지 않았다. 우연히 지인의 펫샵에서 만난 말티즈 우쭈는 몸도 약하고 다른 친구들과 잘 놀지 못했다. 그 모습이 눈에 밟혀 데려오게 됐고, '우쭈쭈' 할 때의 우쭈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산지 2년이 됐다.

"우리 우쭈가 밖에만 나오면 얼어 있는데 집에서는 제 얼굴을 밟고 다닐 정도로 장난도 많고 애교가 많아요. 얘랑 집에 있으면 밖에 나갈 생각을 안 한다니까요. 사람은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택배 아저씨도 막 따라가요. 사람 품에 안기는 것도 좋아해서 안아주면 굉장히 얌전해져요."

집에 누가 오기만 하면 따라가는 성격 때문에 현관문 단속은 철저히 하고 있다. 스테파니는 "우쭈는 사료만 먹는다. 사람이 먹는 음식의 맛을 몰라서 음식 냄새에 따라가는 게 아니라 배달기사를 보고 따라가는 거다"며 "누가 왔다 갔을 때 현관문을 절대 열어놓지 않는다.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있는 것 같아서 문을 열어놓는다고 해도 나가지는 않는데 사람만 보면 따라나간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스타일리스트의 품에 얌전히 안겨 있는 우쭈의 모습을 보던 스테파니는 "다 내숭이다"며 집에서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그가 보여준 영상 속에서도 우쭈의 주변에는 인형을 다 뜯어서 터져나온 솜이 널려 있었다. 스테파니는 "도넛 모양으로 생겨서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정말 좋아한다. 지금 저 얌전한 모습은 전혀 없다"며 "집에서는 파이터다"고 폭로했다.

독특한 점은 없는지 묻자 스테파니는 "성격이 얼마나 특이한지 고양이과다"고 하더니 이건 보여줘야 안다며 휴대폰 속 동영상을 플레이했다. 영상 속 우쭈는 고양이들이 그런 것처럼 살금살금 조용히 다가오더니 놀래키려는 듯 갑자기 확 뛰어올랐다. 스테파니는 "지금도 보면 발도 고양이처럼 접고 있다. 고양이들이 엉덩이를 만져주는 걸 좋아한다는데 얘도 그렇다. 손을 달라고 해도 엉덩이를 내민다"며 우쭈의 특이한 성격을 털어놨다.


스테파니가 반려견 우쭈와 함께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밥을 잘 먹는데도 2.8kg 밖에 나가지 않아 안쓰럽기도 하단다. 처음 봤을 때도 몸이 약해보였던 우쭈는 성견이 된 후에도 또래들에 비해 크기가 작다. 호흡곤란이 자주 오는 것도 걱정거리다. 감기도 잘 걸리고 갈비뼈가 수축하고 뒷다리까지 부들부들 거릴 정도로 호흡곤란을 종종 보이지만 검사를 해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스테파니는 "건강 걱정 밖에 없다. 우쭈가 아프면 너무 신경이 쓰인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우쭈는 알러지도 낫게 해준 아이였다. 스테파니는 "어릴 때 강아지 알러지가 조금 있는데 우쭈 키우면서 극복이 되더라. 어렸을 적 시츄와 페키니즈를 키웠을 때는 털 알러지 때문에 베란다에서 따로 새끼들을 키웠는데 우쭈와 살면서 그런 게 없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던 만큼 키우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절대 혼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우쭈를 데리고 왔다. 우쭈도 큰 말썽 부리지 않고 스테파니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였다. 스테파니는 "한 번도 혼낸 적이 없다. 혼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데리고 왔다"며 "용변도 첫 날부터 잘 가렸고 기특하게도 알아서 잘 놀았다. 잘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 화를 내지도 않는다"고 했다.

스테파니가 반려견 우쭈와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스테파니는 지금은 방학 기간이라 조금은 덜하지만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와 8월 중순 있을 컴백 준비 때문에 최근 들어 바빠졌다. 집을 비울 때는 혼자 있을 우쭈를 위해 라디오나 TV를 켜놓고 나간다. 다행히 물건을 뜯어놓거나 하는 불안증세는 없다고 한다. 그외의 시간은 우쭈와 함께 있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

"우쭈는 정말 대단한 아이예요. 매 번 위로 받고 있어요. 제가 활발해 보이더라도 예민한 부분이 많아요. 무용도 실기과가 아니라 안무를 짜는 창작과라서 무용하는 사람들의 어두운 부분도 있고요. 16세 때부터 혼자 생활을 해와서 제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데 우쭈와 함께 하면서 제 자신이 밝아진 걸 느껴요."

우쭈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스테파니는 "진짜 바라는 게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말 바라는 거 없어요.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자기가 생각하는 세상이 전부였으면 좋겠어요. '밥은 항상 맛있는 거구나, 세상은 쾌적하구나' 그런 행복한 생각만 했으면 좋겠어요."

스테파니가 반려견 우쭈와 함께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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