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의 딸 지온양이 '정인아미안해' 애도에 동참했다.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온 양이 '정인아 미안해'라고 적힌 종이를 든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진에 "엄마 나 정인이 그려주고 싶어"라며 "눈물이 날 것 같아"라고 적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윤혜진은 지온 양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에 언니 동생으로 와"라는 글을 남겨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고(故)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알' 측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 방송 후 많은 이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