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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옥 "'전원일기'→'밥이되어라' 98번째 작품…늘 새롭지만 무서워"



배우 김혜옥이 MBC 특채 출신으로 데뷔한 뒤 98번째 작품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김혜옥은 1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 드라마토크 영상에서 "전작인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악역을 했는데 저도 제가 연기자지만 악역 보면 밉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저도 드라마와 실제가 분리가 안 되고 그 사람으로 보이더라"며 "그런데 이번 대본 보니까 (악역이) 정감 있더라. 시청자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위로를 드리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놓지면 후회하겠다 싶어서 과감히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다. 

또 김혜옥은 "저는 하청옥 작가님과 처음이다. 굉장히 섬세하시고 예술가스러우시다. 배우 역할을 잘 만들어주셔서 200% 믿고 간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악역을 맡은 데 대해서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 역할하고 비교하면 지금 역할이 사실 더 정겹다. 악역이지만 동화스럽게, 동화 한 장면 보는 것 같은 신이 많다. 악역이지만 제 역할이 귀엽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혜옥은 "1980년 '전원일기'부터 98번째 작품이더라"는 말에 "늘 새롭고 늘 울렁증이 발동된다"며 "(작품을) 많이 했다는 느낌이 안 든다. 항상 처음하는 느낌이고 무섭다"면서 "'이 역할을 어떻게 해내지' 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다. 그렇게 많은 세월을 연기했는데도 아직도 설레고 공포스럽고 그건 변함이 없다. 매번 새롭다"고 고백했다. 

김혜옥은 "그런데 이렇게 센 역은 힘들다. 항상 힘들다. 나쁜 생각을 해야 하는 것 때문에 촬영하고 나면 몸이 아프더라"며 "그래서 연기를 통해 인생을 많이 배운다. '이렇게 살면 안 되는구나' 한다. 푼수 역할도 많이 했는데 그런 걸 할때는 행복하더라. 이번 악역은 동화스러우니까 그나마 순화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0분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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