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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9 02:59
박종철 열사 父 박정기씨 빈소…각계각층 조문발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08  

박상기 법무장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오거돈 부산시장 등



1987년 경찰의 고문치사 사건으로 숨진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89) 빈소에 이틀째인 29일에도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빈소를 찾았다.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조 수석은 박씨 영전에 절을 올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조 수석은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선생님은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버지였다. 단순히 박종철 아버지란거 외에 우리사회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헌신해오신 분"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사적으로는 제 후배의 아버님이기도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를 격려해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박종철 열사의 혜광고·서울대 1년 선배다.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님은 종철의 아버지를 넘어 저희 모두의 아버님이셨습니다. 아버님의 비통함과 살아오신 30여 년의 무게를 새삼 되새겨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억수로 고맙습니데이"라고 적으며 슬픔을 나타낸 바 있다.

오전 11시 30분쯤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박 장관은 영정에 절을 올린 뒤 박 열사의 형 박종부씨, 누나 박은숙씨, 어머니 정차순씨와 인사를 나누며 이들을 위로했다.

박 장관은 방명록에 "아프고 힘든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이제 아드님과 함께 영면하시기를 빕니다"라고 적었다.

29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시민공원에 마련된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89)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18.7.29/뉴스1 © News1

이날 오후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시 2급 이상 간부들과 함께 조문을 마쳤다.

오 시장은 "박종철 열사와 아버지 박정기 선생님, 두 부자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모습들이 생각난다"며 "박씨 부자의 정신과 헌신을 잊지않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방명록에 '자유와 인권이 흐르는 세상,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작성하며, 박씨 부자 정신의 계승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28일에도 박씨의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문무일 검찰총장과 민갑룡 경찰청장 등 검·경 인사들이 조문을 마쳤다. 

특히 이날 오후 9시쯤에는 1987년 경찰 고문치사 사건에서 박종철 열사가 고문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최환 전 검사가 빈소를 조용히 다녀갔다.

1987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의 공안 부장검사였던 그는 "'박종철'이라는 서울대 학생이 심장마미로 사망했으니, 변서사건 발생 보고서에 확인 도장을 찍어달라"는 경찰청 대공 수사관의 요구를 묵살하고 시체보존명령을 내리는 등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문을 마친 그는 방명록에 "이 땅의 우리 아들 딸들이 고문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다시는 없게 인권이 보장되고, 정의가 살아있는 민주화 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아드님 곁으로 가시어 영면하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박종철 열사가 고문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최환 전 검사가 28일 오후 박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89) 빈소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 2018.7.29/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화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방문했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다. 고인은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먼저 묻힌 아들 옆에 안장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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