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3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7-11 00:35
교육부 "조원태 사장 인하대 학위 취소…조양호 이사장 해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43  

인하대 조사 결과…조원태 1998년 부정 편입학 확인
특수관계 법인에 일감몰아주기 의혹도 사실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20년 전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조 사장의 편입학과 학사학위를 취소할 것을 인하대에 통보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조양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인하대) 이사장은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해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하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 사장의 1998년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한진그룹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지난 6월4~8일과 14~15일 두 차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사장은 미국에서 2년제 대학을 다니다 1998년 3월 인하대 3학년에 편입했다. 당시 인하대 3학년 편입학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예정)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였다.

조 사장은 미국의 2년제 대학에서 졸업인정학점(60학점, 평점 2.0)에 미치지 못하는 33학점(평점 1.67점)만 이수한 뒤 1997년 인하대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21학점을 추가로 취득했다. 이어 이듬해 3월 인하대에 편입했다.

당시 인하대는 외국대학 이수자에게는 취득학점이나 평균평점이 아닌 이수학기를 기준으로 편입학 자격을 부여했는데, 조 사장은 이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3학년에 편입학하려면 4학기 이상 이수해야 하는데 이에 미치지 못한 것. 

교육부는 "이수학기를 기준으로 편입학 자격 유무를 판단하는 경우에도 4학기 미만을 이수한 것으로 판단되는 등 3학년 편입학 자격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편입학을 승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인하대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조 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었다. 

조 사장은 또 인하대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하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으려면 140학점 이상 취득해야 했지만 조 사장은 120학점만 이수했다. 인하대는 조 사장이 미국 전문대학 교환학생 자격으로 1997년 인하대에서 취득한 21학점을 졸업학점에 포함해 학사학위를 수여했지만 교육부 판단은 달랐다. 

교육부는 "교환학생으로 수강해 취득했다고 주장하는 21학점은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협약에 근거한 것"이라며 "당시 기준에 비춰볼 때 인정될 수 없으므로 졸업학점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당시 조 사장이 다녔던 미국 전문대학에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평균평점이 2.5 이상이어야 했다. 조 사장의 평균평점은 1.67이었다. 특히 평균평점 2.0 이하는 학점근신기간에 해당해 교환학생을 갈 수 없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조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은 1998년 당시에도 제기됐었다. 문제가 제기되자 교육부는 조사를 실시해 편입학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총장을 포함해 편입학 업무 관련자 9명을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인하대는 총장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교무처장만 경징계(견책)했다. 나머지 7명은 경고·주의 처분만 내렸다.

인하대에서는 또 다른 편입학 운영 부적정 사례도 적발됐다. 최근 4년간(2015~2018년) 편입학 운영을 조사한 결과 2015학년도 재외국민 편입학 전형에서 지원자격에 미달하는 학생 1명의 편입학 사실이 확인됐다. 고등교육법상 정원 외 학사 편입학을 받을 수 있는 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2년 동안 2명의 편입생을 받은 학과도 있었다. 

교육부는 조 사장의 1998년 편입학과 2003년 학사학위 수여를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1998년 교육부 조사 당시 총장을 비롯해 편입학 업무 관련자들을 징계하라는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는 학교법인에 '기관경고'를 했다. 2015~2018년 발생한 부적정한 편입학 관리에 대해서는 업무 담당자의 고의성이 없고 다른 학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은 점을 감안해 '기관경고' 조치했다. 

이와 함께 회계운영 조사에서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돼온 인하대와 한진그룹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인하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인하대 부속병원의 빌딩 청소·경비 용역비 31억원을 조양호 이사장과 특수관계인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교비회계에서 지출한 차량 임차 등 용역비 15억원도 조 이사장과 특수관계인 3개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몰아줬다.

인하대 부속병원 지하 1층 식당가 시설공사도 조 이사장과 특수관계인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공사비 42억원을 지급하는 대신 이 업체가 15년7개월간 지하 2층 시설의 임대료를 가져갈 수 있게 했는데, 임대료 수입총액을 계산하면 공사비의 약 3.5배인 1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 부속병원은 이와 함께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의료정보 서버 소프트웨어 구입비 등 물품·용역비 80억원도 조 이사장과 특수관계인 2개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또 조 이사장의 딸 조현민씨에게 부속병원 1층의 커피점을 평균 임대료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임대료 1900만원, 보증금 3900만원의 손실을 부속병원 측에 끼쳤다. 

조 이사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일우재단이 외국인 학생 35명에게 지급한 장학금 6억3590만원도 인하대 교비에서 지급했다. 외국인 장학생 선발을 위한 일우재단의 해외출장비 260만원 역시 인하대 교비에서 지불했다. 

교육부는 일우재단의 장학금을 인하대 교비에서 지급하고 자신과 특수관계인 업체와 부속병원 시설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등의 책임을 물어 조 이사장의 학교법인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일반경쟁 대상인 경비용역 등을 특수관계인 업체와 수의계약한 것 등과 함께 검찰에 수사도 의뢰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안조사 결과 법령 위반이 확인된 사실에 대해서는 위법 사실이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경영자의 전횡에 대해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사립대학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560 김지은 측근 "성폭행 고충은 듣지 못했다" 증언 시애틀N 2018-07-13 3014
13559 美 강제격리됐던 5세 미만 아동 절반, 부모와 재회 시애틀N 2018-07-13 1816
13558 파월 연준 의장 "美 경제 양호…감세효과 3년 간다" 시애틀N 2018-07-13 2683
13557 [뉴욕마감]"무역전쟁 면역"…나스닥 사상 최고치 급등 시애틀N 2018-07-13 2069
13556 中 상무부 부부장 "美 계속 말 바꾸면 무역대화 무의미" 시애틀N 2018-07-13 2756
13555 트럼프, 최근 받은 김정은친서 전격 공개했다 시애틀N 2018-07-12 2381
13554 미·중 무역분쟁 격화…"中 최악보복은 美국채 매도" 시애틀N 2018-07-12 2455
13553 안희정 재판 새 국면…"김지은, 직접 호텔 예약했다" 시애틀N 2018-07-12 3091
13552 뿔난 편의점주 단체행동 나선다, "전국 7만 편의점 동시 휴업 불사" 시애틀N 2018-07-12 2188
13551 [카드뉴스] 7월 '제주가 좋다' 제주도 맛집 5곳 시애틀N 2018-07-12 2524
13550 곰팡이 핀 식자재 등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위생 불량' 시애틀N 2018-07-12 2054
13549 '태국 동굴소년' 병실영상 공개…일주일후 퇴원 예상 시애틀N 2018-07-12 1775
13548 발암물질 고혈압약에 유럽 '화들짝' 미국은 '뒷짐'…왜? 시애틀N 2018-07-12 2121
13547 워마드에 '성당 방화예고' 게시글…후원금 댓글까지 시애틀N 2018-07-12 2391
13546 [월드컵] 크로아티아, 연장혈투 끝 잉글랜드에 역전승…첫 결승 진출 시애틀N 2018-07-11 3099
13545 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길 멀어…수십년 걸친 도전" 시애틀N 2018-07-11 2173
13544 文대통령 "종전선언, 올해 하는 것이 목표…협의 지속" 시애틀N 2018-07-11 1856
13543 "트럼프 중국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피해온다" 시애틀N 2018-07-11 1685
13542 트럼프 또 관세폭탄 투하, 전세계 자본시장 ‘출렁’ 시애틀N 2018-07-11 2171
13541 '관세 때문에'…BMW, 美 생산량 일부 中 이전 시애틀N 2018-07-11 2381
13540 트럼프, 北에 계속 유화 제스처…'작은 선물' 의미는? 시애틀N 2018-07-11 2426
13539 교육부 "조원태 사장 인하대 학위 취소…조양호 이사장 해임" 시애틀N 2018-07-11 2045
13538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철도·산림·체육 방북은 승인하면서…" 시애틀N 2018-07-11 2021
13537 안희정 반격 기회 잡을까?…측근 4명 오늘 증인신문 시애틀N 2018-07-11 2351
13536 대법원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직권 보석허가 시애틀N 2018-07-11 2145
13535 박원순 "여의도, 신도시급 재개발…용산에는 보행광장" 시애틀N 2018-07-11 2241
13534 '18일간의 인간 승리' 태국 동굴소년 전원 기적적 생환 시애틀N 2018-07-10 2008
13533 [월드컵] '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제압…12년 만에 결승 진출 시애틀N 2018-07-10 2129
13532 美대법관에 '보수성향' 캐버너 지명…청문회 갈등예고 시애틀N 2018-07-10 2931
13531 文대통령, '기무사 계엄령 검토'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 시애틀N 2018-07-10 1619
13530 발암물질 고혈압약 복용환자 17.8만명…무료 재처방 시애틀N 2018-07-10 2323
13529 "류샤오보 부인 류샤 석방돼 독일행 비행기 탔다"-SCMP 시애틀N 2018-07-10 1732
13528 저작권 보호 사각지대 '해외불법사이트' 단속 총력…사법처리도 시애틀N 2018-07-10 2095
13527 직장인 올 여름휴가비 평균 62만6천원…지난해比 3.1%↑ 시애틀N 2018-07-10 2086
13526 "내 중고폰값 얼마야?" 시세조회 홈피 접속폭주로 '버벅' 시애틀N 2018-07-10 1808
13525 국내 방송 콘텐츠 해외 10개국 실시간 불법 송출 첫 적발 시애틀N 2018-07-10 2436
13524 文대통령,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이재용 '깍듯이 90도 인사' 시애틀N 2018-07-09 2733
13523 추신수 47경기 연속 출루로 구단 단일시즌 신기록 시애틀N 2018-07-09 2391
13522 '태국 동굴소년' 2차 구조작업 4명 추가 구조…5명 남아 시애틀N 2018-07-09 2441
13521 '디테일의 악마'에 붙잡힌 북미?…실무그룹서 '성과' 기대 시애틀N 2018-07-09 2455
13520 '7년 만에 우승' 케빈 나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시애틀N 2018-07-09 2425
13519 김세영, 손베리 크릭서 최다 언더파·최소타 신기록…통산 7승 시애틀N 2018-07-09 2781
13518 전 세계 판매량 1위 증류주는 '진로'…'처음처럼' 7위 시애틀N 2018-07-09 2267
13517 탈모화장품이 모발 성장? 허위광고 14개 제품 적발 시애틀N 2018-07-09 2715
13516 "美, 이란 석유수출 막으면 유가 120달러까지 올라" 시애틀N 2018-07-09 2472
13515 중국 '태산' 800만명 관광객 방탄소년단 서울광고 본다 시애틀N 2018-07-09 2179
13514 폼페이오 "북한, 베트남처럼 대미관계 개선해야 번영" 시애틀N 2018-07-08 2487
13513 태국 당국 "동굴서 소년 4명 구조, 소년 8명 코치 한명 남아" 시애틀N 2018-07-08 2122
13512 日 폭우피해 사망자 73명…63명 행방불명 시애틀N 2018-07-08 2304
13511 식약처, 고혈압 치료제 발암가능물질 함유량 검사 착수 시애틀N 2018-07-08 2295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