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합창단,포틀랜드 순회공연 펼친다
30일 오후 7시 온누리성결교회 초청 연주
53년 역사 자랑하는 명성 높은 대학합창단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대학합창단 공연이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포틀랜드에서 펼쳐진다.
1966년 창단해 53년의 역사와 전통 속에 대학합창단의 정상을 지켜오고 있는 한국대학합창단은 29일(화) 정오 아시안 보건복지센터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30분 오레곤 선교교회(담임 주환준 목사)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어 다음날인 30일(수) 오후 7시30분 온누리성결교회(담임 강재원 목사)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2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학합창단은 음악을 전공하는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각 음악대학 학생들로 반세기 동안에 걸쳐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최고수준의 대학합창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68년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한 합창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석입상을 시작으로 1970년과 1972년 서울음악제에 초청되어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깊이 있는 음악으로 순수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맑고 깨끗한 울림과 정제된 화음으로 환상적인 하모니와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학합창단은 창단과 동시에 45년간 지휘를 맡았던 최훈차 교수의 뒤를 이어 2011년 제2대 상임지휘자로 강릉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이며 한세대학교 합창지휘과 겸임교수인 박동희(사진 아래)교수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대학합창단은 해외 순회 연주활동으로 북미주와 캐나다 9회, 유럽 13개국 순회연주 5회, 일본 2회, 중국 1회 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순회연주 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번 포틀랜드 공연에서는 고전성가와 복음성가를 포함해 주옥 같은 한국음악과 명곡을 선사한다.
한편 대학합창단을 호스팅한 온누리성결교회는 우리민속 명절인 구정을 맞이하여 29일 정오 아시안 보건복지센터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참석하는 이 지역 교민들을 위해 특별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누리성결교회는 지난 2년 동안 매달 한번씩 아시안 보건복지센터에 특별음식을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