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3번째로 큰 주로 남한의 4배의
크기다. 전체 인구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주이며 약 3,500만
명 정도다. 1846년 멕시코와의 전쟁으로 48년에 미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1850년 미국의 31번째 주가 되었다.
캘리포니아 기후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된다. 날씨는 남부 해안지방은 지중해성 기후로 연중 섭씨 20~30도 정도이고
남부의 내륙지역은 사막 기후로 모하비 사막과 데스벨리등 건조지역이 많으며 섭씨 54도를 넘을 때도 있고
반대로 북쪽 산간지역은 서안 해양성 기후로 산림이 많고 평균 13도 정도로 연중 선선한 기후를 보인다. 캘리포니아 전체로 볼 때 겨울엔 눈보다는 비가 많이 온다.
주의 동쪽에 시에라 네바다 산맥이 뻗어 있고 그 중앙에 알라스카를 제외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4,418미터의 휘트니산이 있으며 산맥 동쪽 기슭에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땅인 –88m의 고도를 보이는 데스밸리가 있어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지점을 동시에 갖고 있는
주가 되었다.
원래 멕시코 땅 이었던 관계로 스페인 문화가 많이 남아있고 멕시코인 이주가 많은 주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계 이주자도 많으며 특히 미국 전체 주 중에서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은 곳으로 전체 교민의 수는 70만 명 정도라 한다.
경제규모도 가장 큰 주이며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세계 7번째의 경제 규모를
가진 주이다.
1,200마 일에 달하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1번 도로의 해안도로는 환상의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San Simeon 부 터 Monterey이르는 약 100마일 의 해안도로는 해안 풍경의 절정을 이룬다.
Monterey에는 미국 내에서 가장 시설이 잘되어 있고 주변 해안 조건과 잘
조화되도록 만들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족관이 있다. 이외에도 자연 그대로의 해양 동물을 쉽게
만날수도 있는 곳이 바로 캘리 포니아 해안이다.
도로를 이용해 해지기전에 캘리포니아로 들어갈 때는 어느 곳으로 들어가든 검문소를 통과하게 된다. 간단한 질문을 받고 통과하는데 공통된 질문 내용은 타 주에서 가지고 오는 과일이 있는지를 물어본다. 질문을 하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럴 때 마다 미국에서 다른 나라 국경을 넘어가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캘리포니아 주기에 캘리포니아 공화국(California Republic) 이라고
써 있는 게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유명한 도시가 다른 주 보다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도시가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사크라맨토(Sacramento)와 로스앤 젤레스(Los
Angeles), 샌디에고(San Diego),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등과 이외에도 할리우드(Hollywood),산타
모니카 등 많은 휴양도시와 관광도시가 있다.
한마디로 캘리포니아는 풍부한 천연 자원, 많은 산과 끝없는 사막,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 그리고 드넓게 펼쳐진 황금 해안 등 자연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미국에서 가장 선택
받은 주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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