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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6 09:46
[신앙과 생활] 영혼의 성장-김 준 장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892  

김 준 장로(칼럼니스트)

 
영혼의 성장

 
우리 인간의 육체가 성장하는 기간은 대체로 남자가 24, 여자가 22세경까지라고 합니다

정신은 육체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성장이 게속됩니다. 대부분 50세경까지 왕성한 성장이 계속되다가 70세 이후로는 완만하게 지속됩니다

그러한 성장은 시간과 함께 저절로 이뤄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더 새롭고 더 높이 자라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따르지 않고는 바람직한 성장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냉철한 반성, 새로운 것에 대한 부단한 관심과 탐구, 미래를 위한 발전적 설계 등이 지속될 때 올바르고 건전한 정신적 성장이 이뤼질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인들에게는 육체적, 정신적 성장 외에 영적 성장이라고 하는 또 다른 성장이 이뤄집니다. 그것을 신앙의, 혹은 믿음의 성장이라고도 합니다마는 신앙의 성장은 육체나 정신적 성장과는 달리 연령에 관계없이 민간이 생존해있는 동안은 언제든지 성장하며 임종을 맞기 직전에도 놀라운 신앙의 변화가 일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심지어 법의 심판을 받고 사형 집행을 앞에 둔 상황에서 극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아름다운 임종을 맞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살펴볼 때 우리가 젊었거나 늙었거나, 건강하거나 병약하거나 생존해있는 이때가 얼마나 중대하고 엄숙한 순간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어느 한 순간도 우리의 생이 어떻게 변화되고 새로워질는지 알 수 없는 소중한 기회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이렇게 생존하여 호흡하며 활동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믿음의 정도만큼 자라지 못한 우리들에게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까지 이르기를 바라시면서 허락해주시는 소중한 생의 기회라고 믿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그러한 의도가 아니시라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생존의 이유와 가치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일손도 놓고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는 고령자들이, 그들의 내면에서 생동하는 영의 성장이 기약되지 않는다면 그들의 노쇠한 육체와 영혼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육체는 호흡이 멎어있을 때 죽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영은 그것이 성장을 멈추었을때, 맥박의 작동과는 상관없이 이미 죽은 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어떤 목적이 계셔서 이 땅에 보내셨고, 지금까지 지켜 주셨고, 앞으로도 계속 인도하실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돌보시는 이유가 다만 우리의 육적 감각이나 좀더 지속시키고 그 육신의 소욕이나 좀 더 즐기도록 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고귀한 생명을 주관하시고 그 영혼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높으신 뜻을 저버리는 것이요 하니님을 가장 슬프게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우리의 겉사람은 날로 후패해 갈지라도 속 사람만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의 기대치에까지 채워지기를 간곡히 바라시는 그 사랑이 우리들로 하여금 오늘도 이렇게 생을 지탱할 수 있게 하신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을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로 하늘나라에 초대하시기 위해 꺼져가는 이 육신의 등불도 끄지 않으시고 기회를 주시면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그 지극하신 사랑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부끄럽고 염치없고 죄스러운지 알 수 없습니다.

육신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성장도 생명이 흐르고 있는 동안에만 가능한 것이고 죽은 후에는 성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금쪽같이 귀한 생존의 기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격스러운지 재삼 통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평가하시는 마지막 기준은 육신의 건강이나 성장이 아니라 영의 건강과 성장입니다. 아무리 귀한 보약 강장제로 북돋운다고 해도 우리의 육체는 한계가 옵니다

하지만 적절한 영양제로 배양된 영혼은 영원토록 건강하고 아름답습니다. 육신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노력과 정성의 몇분의 일 만이라도 영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일에 기울인다면 우리의 영은 분명히 하나님이 흐뭇해 하실 만큼 아름답게 성장할 것 입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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