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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4 00:07
미국에 대한 고민..그리고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글쓴이 : Idk
조회 : 3,417  
제가 이제 할 이야기는 제 주변에서 도저히 
조언을 받을 만한 곳이 없어서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로 한국나이 22살의 남자입니다.
미국 시민권자이고 한국에선 비자를 받아 살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학교를 미국으로 가고싶지만 영어를 못하고
그리고 in-state 또한 없어 경제적인 부분에서 크게 부딪힙니다.

미국에서 학교도 가고싶고 생활을 하려고 20살 때 좋은 대학은 아니였지만
미국으로 학교를 가자는 마음에 대학교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에 부딪혀 결국에는 미국에 못가게 되었고
그렇게 시간은 지나갔습니다.

이제 22살이 된 동안 만들어진 것도 없고 남들 다니는 대학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점점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게 날이 갈수록 가슴에 박혀 응어리집니다.

그리고 한국에 계속 있는다고 해서 더 이상 무엇인가 생길 것도 없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오백만원도 안되는 돈을 가지고 무작정 미국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게 일자리랑 집을 구해 미국에서 한번 살아볼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정확한 출국 시기도 정해진 것도 아니라서

항상 생각만 하면서 멈추게 됐고 또 그렇게 시간만 한 달 두 달 지나갑니다.
미국 미국 미국.. 미국에 가본 경험도 많이 없어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만 앞섭니다..그래서 가끔 
내가 미국시민권자가 아니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특별히 가지고 있는 기술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힘이 좋은 것도 아니고..
미국 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근심 걱정 투성이입니다...


만약..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미국으로 가서 살 생각은 있지만 경제적 능력이 없어 고민하는
20대 미국시민권자 청년이 있다면..! 형, 누나, 삼촌, 이모님들은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당연히 너 같은 케이스는 미국 가야지!! 도전 해보면 되지!"  
같은 일반적인 조언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문제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글을 써놓고도 두서가 없는 느낌입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수 16-10-04 18:46
 
정말 할말이 없네!!!
자네는 이미 다 모든 것을 알고 있구만!!! 당신의 미래까지...
누가 당신을 이렇게도 똑똑하게 만들었는가??? 약간 게으르기는 하지만...
결국 부모???일수도 있지만 이 부조리의 사회일걸세!!! 자네도 잘 알리라 생각되네...
굳이 친일군사독재 재벌족벌계급사회가 자네를 이렇게 나약하게 만들었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네...
자네도 가해자 일 수 있으니까???
어쩌면 좋은가? 우리가 자네에게 묻고 싶은지도 모르이...
다만 객관적으로 말한다면 결정은 모두 자네 몫일세!!! 모든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네가 죽기 살기로 결단을 한다면 미국에 와서 막말로 전설처럼 내려오는 접시딱기부터 하겠다는 각오로... 허지만 그런 각오가 있었다면 이 지경에 애초에 놓이지도 않았을 것인것을 자네 스스로 또한 알고 있겠지...
해결책은 없네... 자네가 결정하기 까지...
하지만 단 두가지 그냥 자네와 같이 막 살아서 더 많은 세월을 산 선배로써...
하나는 김제동이 맨날 말 하는 것 처럼 자네도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모르네. 많는 성공한 사람들이 큰 소리치는 성공담은 뻥이 엄청 많네!!! 그들이 정말 성실하고 힘차게 살았을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네!!! 사기나 치고 남들의 이익과 노동을 착취하고 그리고 성공했노라는 뻥!!! 아니면 자네처럼 힘없이,,, 태어난 숫가락은 어떤지 모르지만 사는 것이 두렵고 앞날이 캄캄해서 어쩔 줄 모르는 채... 사실을 큰 소리치는 선배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처럼 멋있게 사는 것은 아니네!!! 자네가 미래가 없어 보이지만 자네가 존재하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 가 열심히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모르네 또 아는 가 내일 당장 이쁜 처녀를 만나 자네의 인생이 확 바뀔지 혹 하나님을 만나 바뀔지 어쩌면 자네는 노밸문학상을 받을지도 모르네!!! 많은 예술가 작가들이 그런것 처럼... 다만 지옥같은 조국이 그런 삶을 인정하지 않고 있니만... 그거 하나로다 나 같으면 미국으로 가겠네!!!
또 한가지는 자네 씀씀이나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인컴이 엄청 높아보이는데 그걸 벌기 위해 우리는 모든 악행과 이기심을 발휘하고 있다네. 만약 삶의 수준과 욕심을 낮추고 산다면 나는 이 미국같은 나라는 없다고 보네!!! 두서없는 말 도움이 돼었는지 모르나 행운을 비네 나의 하나님께서도 도와 주시기를 기도 하이!!!
유학 16-10-06 13:12
 
미국에서 "돈이 없어 공부를 못했다"는 핑계에 불과 합니다.
학비와 관련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시민권자이고 미국에 오게 되면 직업이 없으니 당연히 저소득층이 될테고 그렇게 되면 저소득층으로 분류가 될테고 학비와 책값 용도로 지원가능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당장 구글에서 미국 학비 보조 프로그램이라고 검색하시면 관련 내용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생활비 입니다. 미국 사는데 숨만 쉰다고 해도 한달 1000 ~ 1500불 이상이 필요합니다.
집렌트의 경우 하숙이나 학교 근처에서는 500~600불 수준으로 찾을수 있습니다.
자동차- 지금은 사치겠네요. 비교적 학교 근처에 머무르면 대중 교통 수단도 잘 되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될테고...
휴대전화등 생활비가 들겠네요. 아르바이트를 하면 생활비 정도는 벌 수 있습니다. (영어가 안되면 시애틀 지역에서는 알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했을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누가 님에게 정확한 정보와 정답을 제공해 주겠지 하는것 보다 님이 정보를 찾고 하나씩 검증해 가는 것이 더 맞는듯 합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구체적인 꿈이 없이 그냥 미국에 오겠다는 결심이 조금 무모한것 같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신것 같아 두서없이 답변 드립니다.

시민권자이니 우선 1~2달 정도 들어오셔서 현지에서 정보를 구하는것이 더욱 빠르고 정확할 것 같네요.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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