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할 이야기는 제 주변에서 도저히
조언을 받을 만한 곳이 없어서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로 한국나이 22살의 남자입니다.
미국 시민권자이고 한국에선 비자를 받아 살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학교를 미국으로 가고싶지만 영어를 못하고
그리고 in-state 또한 없어 경제적인 부분에서 크게 부딪힙니다.
미국에서 학교도 가고싶고 생활을 하려고 20살 때 좋은 대학은 아니였지만
미국으로 학교를 가자는 마음에 대학교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에 부딪혀 결국에는 미국에 못가게 되었고
그렇게 시간은 지나갔습니다.
이제 22살이 된 동안 만들어진 것도 없고 남들 다니는 대학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점점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게 날이 갈수록 가슴에 박혀 응어리집니다.
그리고 한국에 계속 있는다고 해서 더 이상 무엇인가 생길 것도 없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오백만원도 안되는 돈을 가지고 무작정 미국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게 일자리랑 집을 구해 미국에서 한번 살아볼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정확한 출국 시기도 정해진 것도 아니라서
항상 생각만 하면서 멈추게 됐고 또 그렇게 시간만 한 달 두 달 지나갑니다.
미국 미국 미국.. 미국에 가본 경험도 많이 없어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만 앞섭니다..그래서 가끔
내가 미국시민권자가 아니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특별히 가지고 있는 기술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힘이 좋은 것도 아니고..
미국 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근심 걱정 투성이입니다...
만약..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미국으로 가서 살 생각은 있지만 경제적 능력이 없어 고민하는
20대 미국시민권자 청년이 있다면..! 형, 누나, 삼촌, 이모님들은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당연히 너 같은 케이스는 미국 가야지!! 도전 해보면 되지!"
같은 일반적인 조언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문제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글을 써놓고도 두서가 없는 느낌입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