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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25 17:20
약자의 눈물에 냉담한 왕사장
 글쓴이 : CEO
조회 : 2,747  

철수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잡을 못구해 고생하다가 몇 년 전에 왕사장의 가게에 들어갔다.
간신히 얻은 일자리이기에 그리고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철수는 목숨 걸고 열과 성을 다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휴가도 없이 일년 내내 악착같이 일을 해대었다.

그런 만큼 철수가 왕사장의 장사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분명했다.

그런데도 왕사장은 철수에게 매년 최저임금 밖에 주지를 않는다.
장사가 아직 큰 이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그러나 같이 근무하는 영수에겐 매년 급여를 올려주는 왕사장.
영수는 시간당 17불로, 철수보다 5불을 더 받는다.

그렇지만 영수는 일을 적당히 하는 편이다.
왕사장도 영수가 철수보다 일을 더 조금하고 
가게에 기여하는 정도가 훨씬 적다는 걸 아주 잘 안다.

그래도 영수의 급여는 매년 1불씩 올려준다.
왜냐 영수는 왕사장 가게 아니라도 갈 데가 많은 것을 왕사장이 알기 때문이다.
철수는 급여를 안올려줘도 딴 데로 가지 못하지만,
영수는 안올려주면 딴 데로 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왕사장이 이번에 성수라는 직원 한명을 더 뽑았다.
성수의 시작 급여는 시간당 15불로 철수보다 3불이 더 많다.
성수는 이 바닥에서 경험이 별로 없는데도 말이다.

이를 알게 된 철수는 두 눈에서 눈물이 쭈르르 흘러내렸다.

그래도 왕사장에게 자기도 급여 좀 올려달라는 말을 꺼낼 수가 없다.
그런 얘기 꺼냈다가 쫓겨날까 겁이 나서다.

처음 온 성수보다 더 적게 받는 것도 서러운데
성수가 돈 더 받는다고 철수를 무시까지 해대니 더욱 더 설움이 북받친다.

허탈해진 철수는 이를 악물고 더 미친듯이 일에 몰두한다.
"내가 더 죽도록 일해서 사장님께 돈 더 벌어드리면 
언젠간 내급여도 15불로 올려주시겠지"라며.

그렇게 사력을 다해 일하는 중간 중간 철수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는다.

그런 철수의 눈물에 왕사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저게 왜 질질 짜며 궁상 떨지?"

" 지까짓 것이 나한테 미니멈 페이라도 안받아가면 굶어죽을텐데 말이야."
















나도 알어 19-01-26 10:45
 
내가 사는 지역에서도 그런 사람 보고있다 이러 족속들은 교회 천주교 등등에서 높은 자리 임원이다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은 교회 성직자 신부님 천당 과 낮은 자리 가난한 사람 설교 하지 말고 실천하고 당신이 그렇게 하면 당신 자녀들이 배운다고 전해라
2나도 19-01-26 16:44
 
한국 기독교는 지옥으로 가고 있다
왕사장 19-01-27 01:30
 
아직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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