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벨뷰통합 출신 중심으로 벨뷰에 여름한글학교 개설
6월24일부터 매주 토요일 8주간 진행해.
여름방학동안 시애틀 한인 꿈나무들에게 한글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윤혜성씨 등 시애틀과 벨뷰 통합한국학교 출신 교사들이 주축이 돼 올 여름 벨뷰에 한글학교가 개설된다. 수업은 오는 6월24일부터 8월19까지 매주 토요일 8주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이며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여름 한글학교 프로그램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이 ‘한국을 알고 세계를 품자’를 주제로 미국에서 자라나는 2, 3세 자녀는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자녀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4주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하고, 한국음식을 체험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특별테마로 이루어진다.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들을 하나씩 정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식 문화를 통해 다양한 한국어 표현, 예절문화 등을 배운다.
후반기 4주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하고, 전통놀이 올림픽이라는 테마로, 한국 전통놀이를 배우고 친구들과 게임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협동심을 배우는 것에 목표를 둔다.
전통놀이를 올림픽에 접목시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는 재미있는 놀이수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수준에 맞는 한국어 수업ㆍ음악ㆍ미술 수업이 실시되며, 가야금ㆍ난타ㆍ탈만들기ㆍ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름 한글학교 마지막 8주인 8월19에는 학부모님을 모시고 수료증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여름 한글학교는 벨뷰 메구미 유치원(2750 Northup Way, Bellevue, WA 98004)에서 진행되며 수업료는 4주에 2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