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23주년 맞아 벨뷰 웨스틴 호텔서 20회 모금행사
캠퍼스 2곳 학생 700여명 대상 한국어 및 민족교육 선봉
고급
호텔 저녁식사 제공에 1인당 후원금 125달러 이상
미주
한국학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재훈)이 개교 23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시애틀과
벨뷰에서 2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은 오는 5월12일(일) 오후 5시 벨뷰 웨스틴호텔에서 제 20회 ‘학교 발전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연다.
등록
학생수가 700여명으로 미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연간 예산으로 40만 달러 가까이 사용한다.
1996년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와 시애틀지역 한인사회 지도자, 시애틀 총영사관 교육원, 그리고 형제ㆍ온누리ㆍ시애틀연합장로교회
등 여러 한인 교회 지도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세우자는데 뜻을 모아 ‘미주 최초통합한국학교’로 설립했던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현재 쇼어라인 크리스천 스쿨을 학교로 사용해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듬해인 1997년 벨뷰 한인장로교회, 벨뷰 필그림장로교회, 벨뷰 중앙장로교회 등 여러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개별 교회에서 운영하던 한글학교를 중단하고 한 곳에서 한국어 및
민족교육을 시키자는 뜻을 모아 문을 연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는
타이중학교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미국
학교를 빌려 쓰고 있어 임대료 지출이 가장 많고 70여명에 달하는 교사들의 사례비도 만만치 않다.
학교 교실로 사용할 교사(敎舍)는 물론이고 이사회,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학교 발전이나 학사일정을 논의할 사무실 하나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훈
이사장은 “현재 양 캠퍼스 운영을 위해서는 후원행사에서 10만
달러 정도를 모아야 한다”면서 “한인 꿈나무들의 교육은 우리
한인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생각으로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학생들이 그 동안 배운 한국어와 무용,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시애틀 벨뷰 통합한국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자체 학교 건물 마련을 위해 후원금은 식사비가 포함돼 1인당 125달러 이상이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이름과 후원금을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학교측은 요청했다. 식사비를 제외한 후원금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수표
쓸 이름(Checks Payable to):
USBKS
수표
보낼 주소: PO Box 1406, Bellevue, WA 98009-1406
참가
및 후원 문의: 206-778-7270(윤혜성), 206-228-5657(권은정),
206-769-7362(이정훈)
웨스틴
호텔주소: 600 Bellevue Way NE, Bellevue WA 9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