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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4 19:44
[뉴욕마감]나스닥 2% 상승…코로나19 백신 + M&A 호재
뉴욕증시가 일제히 1% 넘게 올랐다. 기업들의 잇단 인수합병(M&A) 소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이어졌다.
1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27.69포인트(1.18%) 상승한 2만7993.3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203.10포인트(1.87%) 오른 1만1056.65로 체결됐다.
S&P500주의 11개 업종 모두 올랐는데 그 중 7개는 1% 넘게 뛰었다. 특히 부동산과 기술주가 2% 이상 급등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테크 M&A 풍년: 이날 증시는 기술주의 전반적 반등에 힘입어 올랐다. 반도체 시장의 대형 M&A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40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5.8% 뛰었고 AMD, 마이크론, 스카이웍스 등 다른 칩메이커들도 일제히 올랐다.
애플은 3% 올랐다. 최근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 전반이 애플의 등락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애플은 이달 들어 10.6% 하락했다.
테슬라는 12.6% 폭등했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중국 판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덕분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S&P500지수에 편입되지 못하면서 주가는 이달 들어 15% 이상 내렸다.
엔비디아 외에도 짧은 동영상앱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미국 법인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오라클을 최종 낙점했다. 오라클은 기술제휴 방식으로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라클은 4.3% 올랐다. 유력한 인수기업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0.7%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