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토스 연방하원 4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선전 중
지난 2015년 파리행 고속열차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하려 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를 맨손으로 제압한 미국인 3명 중 1명인 알렉 스칼라토스(28.사진)가 1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오리건주 연방하원의원직에 도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칼라토스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앤서니 새들러 및 스펜서 스톤과 함께 지난 2015년 8월 유럽을 여행하던 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고속철을 타고 프랑스 파리로 가던 중 고속열차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 아유브 엘 카자니가 자동소총을 마구 쏘려고 하자 영국인 승객과 함께 달려들어 제압,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
당시 엘 카자니는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 권총, 커터칼 등의 무기를 지니고 있었고 이미 여러 명을 다치게 했지만, 승객들의 기민한 대처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칼라토스는 사건이 발생하기 한달 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오리건주 방위군이었다.
스칼라토스는 현재 오리건 역사상 최장 연방하원의원으로 재직 중인 민주당의 피터 드파지오 의원의 지역구인 오리건주 연방하원 4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본선에 진출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구에서 지난 1972년 이후 단 한번도 공화계 하원의원이 승리한 적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스칼라토스가 드파지오를 꺾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점치고 있지만 스칼라토스는 현재 37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드파지오 보다도 40만 달러를 더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라토스는 지난 2018년 고향인 로즈버그에 정착했고 당시 더글러스 카운티 커미셔너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