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후 시애틀시 14%, 벨뷰 11%, 레드몬드 11% 하락
아파트 싼 지역 타코마는 오히려 4% 오르고, 켄트는 변화없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애틀지역 아파트 렌트 시장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싼 시애틀이나 벨뷰 등 도심지역 렌트는 크게 떨어진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외곽지역 아파트는 오히려 렌트가 거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조금 오르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 등이 늘어나면서 일반적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대체로 떨어지고 있다. 특히 도심에 있는 고급 아파트의 렌트 하락세는 거침이 없는 실정이다.
반면 도심 외곽에 있는 아파트의 경우 코로나로 사태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몰리면서 아파트 렌트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3월 이후 시애틀지역 방 2개짜리 아파트 렌트를 기준으로 시애틀시는 10월 현재 14%가 떨어져 평균 월 1,939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역시 시애틀지역에서 최고 아파트 렌트비를 자랑하는 벨뷰의 경우도 3월 이후 10월 사이에 아파트 렌트가 11%가 떨어져 월 2,114달러를, 레드몬드도 11%가 떨어져 2,13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 가격이 싼 타코마는 3월 이후 10월까지 렌트비가 3%가 인상돼 월 1,406달러를 기록중이며, 켄트는 변화가 없이 월 1,634달러를 기록중이며 렌튼 1% 떨어져 1,876달러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아파트가격이 싼 아번, 페더럴웨이 등도 아파트 가격이 현상 유지를 하거나 오히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시애틀이나 벨뷰 도심에 있는 고급 아파트들은 최고 3개월까지 무료로 아파트를 주거나 주차비 무료 등의 파격적인 혜택 등을 내세우며 세입자 찾기에 혈안이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