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주지사 '소주 병 판매' 법안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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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0 12:22

제이 인슬리주지사 '소주 병 판매' 법안 서명했다

신디 류와 펠리치오티 의원 참석한 가운데 열려

행정절차 마무리하고 7~8월중 시행 들어갈 듯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워싱턴주 식당과 술집 등에서 소주를 병째로 판매할 수 있도록 개정된 법안인 HB-1034에 최종적으로 서명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19일 이 법안을 발의했던 신디 류, 마이크 펠리치오티(페더럴웨이) 워싱턴주 하원 의원은 물론 워싱턴주 주류마리화나국에 근무하는 한인 킴 사우어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HB-1034 법안 서명식을 가졌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이 법안에 최종 서명을 함에 따라 이 법안은 구체적인 시행지침을 마련한 뒤 7월이나 8월중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류마리화나국은 구체적인 시행 규정을 등을 마련한 뒤 7월~8월중 공표를 통해 한국 소주도 맥주나 와인, 사케처럼 식당에서 술집 등에서 병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워싱턴주 정부는 술을 만드는 방식에 따라 판매 방식을 달리해왔다. 소주는 증류주(Spirits)로 분류돼 위스키나 보드카 등과 같이 병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고 잔으로 판매돼 왔다.

하지만 한국 소주의 경우 병째로 주문해 마시는 것이 한국 음주문화인데도 이 같은 법규때문에 한식당 등에서는 주전자에 담아 편법적으로 판매돼왔다.

이에 따라 신디 류 의원은 물론 한국 ‘진로 참이슬’과 에버렛에 있는 한국 등 아시아주류유통업체인 ‘코호 임포트’(대표 댄 조) 등은 소주가 식당 등에서 병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안을 추진해 주 상원과 하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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