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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9 17:46
폼페이오 "김정은 포착 못했다…목표는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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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지도부에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북한에 대한 비핵화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각종 추측과 북미회담 교착 상태에도 북한과의 핵협상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내부에서 리더십과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의 임무는 그대로다"며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했던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 공언은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미국 국민들에게, 북한 주민들에게,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해결책을 협상할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이 코로나19의 확산이나 광범위한 기아로 인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북한 내부에 기근이나 식량난이 발생할 실제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4월 11일후) 그를 보지 못했다. 관련 보도에 대해 오늘 특별한 정보가 없으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년 4차례 평양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추측은 피하면서 후계 구도의 핵심 인물로 보이는 김여정 등 많은 북한 지도부 인물을 만났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은 그가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뒤부터 불거지기 시작했으며, 그가 수술 뒤 중태에 빠졌다는 추측성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공식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무척 잘 알고 있지만 당장은 얘기할 수 없다. 머지않은 미래에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김 위원장의 모습을 포착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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