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등서 신청서 다운받아 작성 뒤 이메일 등으로 25일까지
전체 성금 10만3,560달러 코로나로 피해본 한인들에게 배분키로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수혜자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마감 날짜가 가까워짐에 따라 신청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성금 모금 캠페인은 서북미 유일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와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한인회, 평통 시애틀협의회,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등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나서 3개월동안 펼쳐졌다. 스포캔과 밴쿠버 한인회도 멀리서 후원에 나섰다.
한인단체들은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전체 10만6,560달러를 가능한 한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평하게 배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금된 성금 가운데 60%는 H마트와 부한마켓 등 한인마켓 그로서리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 가정이 바로 쓸수 있도록 배부할 예정이다.
성금 취지에 따라 부한마켓이 1만4,000달러, H마트가 1만 달러를 매치하여 그로서리 기프트 카드를 더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결과는 신청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유니뱅크가 5만 달러,올림퍼스 스파(Olympus Spa) 이명운 대표가 1만달러, 한국재외동포재단(주 시애틀총영사관)이 4,000달러, 평통 시애틀협의회 4,000달러,박영민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가족이 4,000달러, 이수잔 시애틀한인회장이 3,000달러, 새소망교회가 3,000달러, 시애틀한인교회연합회 3,000달러, 유니뱅크 이사장 이동훈 변호사가 2,000달러를 기탁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의 크고 작은 기탁행렬이 이어졌다.
캠페인 본부측은 일단 성금모금은 6월30일부로 마감됐지만 현재도 성금 기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금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수령 정보를‘Coronavirus Relief Fund’로 기재(Payable to “Coronavirus Relief Fund”)한 체크를 성금자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함께 유니뱅크를 직접 방문하여 기탁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